지하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의 목숨을 구한 '슈퍼맨' 소방대원이 있습니다.
지난 21일, 지하철 안에서 멀쩡히 앉아 있던 여성이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때려도 보고, 흔들어도 보지만, 깨어나지 않죠. 의식을 잃은 여성 주변에서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는데요.
이때 파란 옷을 입은 남자가 인파 숲을 뚫고 여자에게 다가갑니다.
온 체중을 실어 익숙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이 남자, 인천 서부소방서의 김종진 소방위입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김 소방위가 응급 처치를 한 덕분에, 쓰러진 여성은 의식을 찾고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김종진 /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위 :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제 몸이 자동으로 그쪽으로 움직이더라고요. 한 사람을 살렸다는 일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상당히 기뻤습니다. 소방서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보람이구나 하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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